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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머니룩 뜻 vs 뉴머니룩 뜻과 유래. 3가지 컬러, 소재, 코디 선택 방법. 뜨고 있는 브랜드

올드머니룩 뜻과 뉴머니룩 뜻은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이 용어가 나타난 유래와 역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리고 요즘 유행중인 남자 여자 브랜드들은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고 이 패션의 특징과 포인트를 주는 코디법에 대하 자세히 살펴보죠.


올드머니룩 스타일 보기



올드머니룩(Old Money Look) 뜻과 유래

이 용어가 처음 등장한 시기는 8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패션 기조입니다. 올드머니룩 뜻(Old Money Look)과 뉴머니룩 뜻(New Money Look)을 비교해보면 더욱 뚜렷하게 구분이 될 것입니다.


그 시절의 미국의 부유계층에서는 자신의 부와 신분등을 과시하기 위해서 톡톡 튀는 색깔의 옷과 명품 제품들과 화려한 악세서리들로 치장을 했었죠. 어떻게든 티를 내야 하니까요. 이러한 패션 스타일은 급속히 치고 올라온 부자들의 특징이었죠. 한마디로 졸부들의 과시 및 표현법이랄까.

하지만 진짜 부자들, 오랜 기간 대를 이어온 명문가의 부자들은 위에서 언급한 졸부들처럼 자신의 부와 명성을 겉으로 과시하지 않았습니다. 저 사람이 부자가 맞아(?)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낡거나 흔치 않는 옷들을 선호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스타일을 가리켜 올드머니룩 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서도 그대로 통용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1980년대면 40년이나 훌쩍 지난 시간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아 보입니다. 

어중간하게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든 나 돈 많아! 나의 지위는 이 정도야! 티를 내려고 명품 제품이며 수입 승용차며 살고 있는 아파트며 자랑을 하려고 발악을 하죠. 

하지만 진짜 부자들은 전혀 티를 내지 않죠. 오랫동안 대대로 전해진 부와 명성을 가진 가문은 그게 과시할 일이 아니라 그냥 당연한 걸로 받아들여서 굳이 누구에게 자랑할 만한 게 아닌 거죠.




인기 브랜드

올드머니룩이 유행을 타지 않고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의미인데 인기 브랜드라는 용어자체가 맞지 않기도 하겠지만 최근 이러한 패션 붐이 일면서 특정 브랜드가 인기를 끄는 현상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해외 패션 제품을 수입 및 판매를 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이탈리아 브루넬로 쿠치넬리 브랜드의 상반기 매출이 작년 대비 15%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니트 제품과 팬츠, 스커트, 재킷, 스니커즈 같은 패션 전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드머니룩에 포인트를 주는 액세서리 품목에서도 미국 고급 주얼리 브랜드인 크롬하츠 제품들의 매출도 81% 넘게 급증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올드머니룩"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옷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 원피스등 아주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결과에 나타나고 있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 아이템보다는 여성 위주의 제품들이 즐비하긴 하네요.




중후한 디자인 컬러와 소재

올드머니룩은 중후하고 클래식한 디자인과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3가지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클래식하고 심플합니다. 화려하거나 복잡한 디자인은 피합니다.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캐시미어 스웨터나 체크 셔츠, 테일러드 자켓, 트위드 스커드같은게 올드머니룩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이죠.

무게감 있고 중후한 색상을 선호합니다. 밝고 화려한 색감보다는 약간 무채색에 가까운 컬러를 자주 사용합니다. 그레이, 블랙, 베이지, 카멜, 네이비, 버건디색 같은 살짝 어둡고 무게감 있는 색상들이 차분하고 고상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적합합니다.

대중적인 저렴한 소재보다 고급스러운 질감의 소재가 주로 사용됩니다. 실크나 캐시미어, 모피, 가죽, 트위드같은 소재가 적합합니다. 이러한 소재들은 세련된 느낌을 주고 오래 사용해도 변함이 없고 관리만 잘하면 오히려 더욱 더 중후한 멋을 냅니다.



포인트 더하는 코디

올드머니룩의 무게감 있는 느낌의 패션에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코디를 해주는게 한층 더 멋을 더해주고 개성과 취향을 잘 표현해줍니다.

실크스카프나, 진주 목걸이, 골드 귀걸이, 가죽벨트, 모자등이 그러한 것들이죠.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롤 가미해 고급스러움을 배가 시킵니다.

패션의 경우에는 여러겹을 레이어드 시키는 방식을 취합니다. 셔츠 + 스웨터, 재킷 + 코트와 같은 조합을 말합니다. 이러한 레이어링은 다양한 옷의 질감과 소재를 통해 따뜻한 보온성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세련되고 편안한 신발이 어울립니다. 로퍼나 플랫 슈즈, 첼시 부츠, 앵클부츠가 잘 어울리죠. 옷과 더불어 슈즈를 잘 코디해야만 완성도가 올라가고 스타일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올드머니룩과 반대되는 개념인 뉴머니룩. 좀 과한 예시이긴 하지만 돈 놀이로 돈을 좀 벌게된 양**들이 손과 목에 주렁주렁 블링블링한 팔찌, 목걸이 걸고 옆구리에는 일수가방을 착 끼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누가봐도 궁핍했던 사람이 돈좀 만지더니 자신의 알량한 부와 성공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할거에요. 하지만 정작 본인 자신은 그렇게 치장하고 다니는 걸 자랑스러워 할겁니다. 부끄러움은 보는 이들의 몫이죠. 졸부들은 딱 이렇게 티가 납니다. 

첩보 영화에서 같은데서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영국의 한 거리에서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두 주인공의 패션을 보면 딱 올드머니룩이 연상됩니다.

한눈에 봐도 과하지 않고 중후한 멋이 느껴지는 그런 패션이죠. 유행도 타지 않고 색감도 조금은 무거운 느낌의 주죠. 

유행을 타지 않는 느낌의 패션이 올드머니룩인데 오히려 요즘 유행이 되고 있다니 아이러니하긴 하네요.

오늘은 올드머니 뜻과 유래와 요즘 유행하는 인기 브랜드, 디자인 색상과 소재의 특징, 포인트를 주는 코디 악세서리에 대한 내용들을 알아보았습니다.